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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한없이 감격한 미담)
“꽃향기 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를 맡게 되었다.
도덕운동회보를 보내면서 3통이 우표가 빠져 있었다.
년 말이라 민원에 분주 하실 터 인데 봉투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인천 남동구 만수6동 우체국 최 길순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이 실수를 하신 것 같아서 제가 우표를 붙여 보내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감정 억제직업에 근무하시면서 실수한 나에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 주었다. 요즘 각박한 세상에 가당키나 할 일입니까?
그런가 하면 민원 대기자가 많을 때는 제가 시간나면 우송 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시간 나시는 대로 영수증을 찾아 가십시오. 우편번호의 위치가 틀리면 손수 수정하여 접수해주시는 등, 그 많은 사람을 접하면서도 짜증은커녕 고운 말로 민원인을 대함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떤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있기에 그렇게 친절할 수 있을까요?
잘 못 알아듣는 노인이나 서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 현실인데... 그분의 고마움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친절을 베푸신 분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뜻에서 제가 직접 쓴 서예 작품 1점 (작가경력서 1부 포함),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1.2권 “청백리” 1권을 국장님께 보내오니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시고 많은 격려와 함께 본 작품을 전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만수6동 우체국, 명랑한 사회를 위하여 한층 더 애써주시길 바라며 따뜻한 친절로 우리사회를 정화하는 정화조가 되어주십시오,
이런 친절한 직원을 두신 국장님의 친절 교육에 머리를 숙입니다. 80을 앞두고 살면서 친절히 대해준 일련의 일들을 고맙게 여기며 그 분들의 고마움을 마음깊이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2014년 본 도덕협회 인천지회 행사 때 초청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마음에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심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귀 만수6동 우체국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바라오며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 1월 11일
한국도덕운동인천협회
인천협회 회장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