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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더 없이 좋다.”
본인은 얼마전 출근길에 송 기사님이 운전하는 마을버스에 승차하여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남동구청에 가시는 손님이 정류장을 지나 쳤다.
초행길임을 아시고 정류장도 아닌 곳에 차를 정차하면서까지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하였습니다,
정차위반이면 벌금에다 벌점까지 감수하면서…….
어떤 마음을 품고 있기에 그렇게 친절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만약 단속에 걸리면 내 면허증을 재시하려고 주머니에서 꺼낼 준비를 했다.
다음 정류장에서 나이가 많아서 동작이 느려 벨 눌림도 늦었다.
그래도 짜증은커녕 고운 말로 ‘안전하게 잡으세요. 조심해서 내리세요,’ 또 한 번 친절함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인데, 이런 분수에 넘치는 대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고마움에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싶습니다. 친절을 베푸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뜻에서 직접 쓴 서예 작품 1점과 청백리 책자 1권 작품기증서 1부를 보내오니 많은 격려와 함께 본 작품을 전달하여 주십시오.
다시 타고 싶은 마을버스, 명랑한 사회를 위하여 한층 더 애써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하신 기사님! 감기 빨리 나으시고, 다른 기사여러분도 따뜻한 친절로 우리사회를 정화하는 정화조가 되어주시길 빕니다.
친절히 대해준 일련의 일들을 고맙게 여기며 그 분들의 고마움을 마음깊이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본 도덕협회 인천지회 행사 때 추천 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마음에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심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모두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귀 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바라오며 시민의 편안한 발이 되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편집위원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