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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면 오산
작성자 : 건협인천
작성일 : 2012.10.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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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혼란을 겪게 된다.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호흡기는 이 같은 기온변화에 굉장히 민감해 환절기에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특별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전혀 다르므로 치료방법이나 그 대응도 달라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홍은희원장의 도움을 받아 생활 속 독감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유행성 독감, 예방이 최선
독감은 전염이 매우 잘 되는 질환이므로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으로 접종 후 2주 이상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가을철인 요즈음이 적기이며,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맞아야 한다. 접종 후에 생성되는 항체의 예방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일년에 한 번씩 접종하면 가을, 겨울, 초봄에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했어도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백신은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독감 예방접종은 일차적으로 독감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접종을 해야 한다.
또 독감 백신은 계란에서 균을 배양해 만들기 때문에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생후 6개월 이하인 아기는 접종 효과가 미미한 대신 부작용으로 발열이 흔하므로 접종받지 않는 게 낫다. 임신부는 임신 4주 뒤부터 맞을 수 있다.
◪생활 속 독감 예방 수칙
1.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다.
2.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과로를 피한다.
3.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깃이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린다.
4.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5.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한다.
6.하루에 8잔 이상 수분을 섭취한다.
7.30분 이상 걷기, 스트레칭, 관절운동 등 매일 운동한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