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숭의1·3동에서는 지난 25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빨래차를 요청해 '빨래하는 날' 행사를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빨래대행서비스는 대한적십자사에 빨래차를 요청할 경우 한 달에 한번 드럼세탁기 3대, 일반세탁기 4대를 싣은 탑차가 내방, 연로하거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빨래를 할 수 없는 분들의 빨래를 대행해준다.
이날 빨래를 요청한 저소득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10세대를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숭의1·3동 적십자회원, 숭의1·3동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빨래대행서비스를 제공했다.
빨래대행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어르신께서는 "그동안 몸이 아파 이불빨래를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런 좋은 서비스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빨래대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