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관내 다세대주택, 빌라, 학교, 공공시설 등 200개소를 대상으로 모기 기피 및 살충효과가 1개월간 지속되는 모기기피제(2차) 건물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기방제방식을 기존 등유와 약제 혼합방식에서 친환경 연무소득으로 전환, 관내 15개 권역에 대해 지난 6월 1일부터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8월 현재 말라리아 환자가 2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1명에 비해 5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하여 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집주위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청소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습지를 중심으로 유충서식처 제거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홍보 교육을 강화해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