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지난 26일 구 상황실에서 조택상 구청장, SH조선, 태항조선(주), 삼광조선(주), (주)디에이치조선, 거원선박해체 등 5개 조선업체 대표자, 지역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거 인천지역 발전의 모태인 동구는 현재 공장과 환경오염 유발업체가 밀집된 구도심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교육 및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전입하는 주민보다 전출하는 주민숫자가 더 많은 주민이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구민이 살고 싶은 동구를 건설하기 위해 기업과 행정, 지역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어 조선업체와 관련된 문제들을 짚어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조택상 동구청장은 "우리지역 업체와 구청 및 지역사회가 상생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지역발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