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최근 병방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체험인 부추와 상추 따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하야동 12-1번지 일원에 위치한 해들뫼농장(대표 이동하)에서 친환경채소 재배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부추와 상추를 따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체험행사가 더운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된 관계로 얼굴에 연신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지만 상추를 따느라 마냥 진지하고 즐거운 표정들이다.
체험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고기를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었는데 상추가 이렇게 힘들게 재배되는지 몰랐다"며, "상추를 키우시는 농부아저씨가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하도록 함으로써 친환경농업과 자연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7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농법체험으로 우렁이 넣기 행사와 무농약 상추따기, 토마토 따기 등 행사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