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 1호 마을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뻥이 효자' 사업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구는 지역 주민들이 기업체를 창업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새말시니어클럽'에서 신청한 '뻥이 효자' 사업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 받아 사업 예산 4천2백만원을 지원, 발아현미 스낵을 이달부터 생산판매하게 된 것이다.
우리 농산물(현미, 오곡, 흑미 등)로 만들어지는 웰빙 뻥튀기 스낵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복지시설 등의 협조를 받아 무인판매대를 통해 판매할 예정인데, 현재 시범적으로 관내 11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내에 설치한 후 점차 50개소 이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뻥이 효자' 사업은 고령화시대의 사회 문제를 어르신들이 직접 기업 운영을 통해 해결하면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하는 사업 취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고양시와 영등포구의 경우와 같이 생산된 제품을 관공서, 금융기관, 대형음식점 등에 무인 판매, 연간 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내년까지 어르신 10명 이상이 공동체를 형성,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유도, 노인복지서비스 확충과 노인일자리 분야의 모범 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된 기업 만들기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뻥이 효자' 사업의 무인판매대 설치를 희망할 경우에는 위탁운영법인인, 사)연수구새마을지회(032-817-3088)나 지역경제과 일자리창출팀(032-810-78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