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정2동주민센터가 루원씨티 내 버려진 공터(가정동 산87-1번지 일원)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한 루원씨티 도시재생사업으로 총8,300여 세대 중 5,000여 세대가 떠나 한적하다 못해 폐허가 되어 버린 거리에 올 봄부터 지역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해 주변 환경 정화 및 생동감을 잃은 거리에 생기를 심어주고 있다.
관내 한 주민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해바라기 꽃길 조성으로 깨끗한 마을환경과 활짝 핀 해바라기가 기분을 좋게 한다"고 남아있는 주민을 살뜰히 챙기는 동장님 및 동 행정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실무관은 "해바라기 꽃길 조성을 위해 750톤의 흙을 복토하는 등 꽃길 조성 추진에 남모를 어려움이 많았지만, 작은 사업비로 주변 환경이 정화되고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대민행정에 더 힘을 쏟을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