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지난 21일 검암동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2011년도 서구청장기 검도대회가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검도대회는 바쁜 학업으로 체력이 부실한 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 건강 증진 및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예진원의 검도수련생들이 그간 열심히 수련해 온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참가 선수들에게는 검도정신을 새로이 일깨워 줬으며, 대회를 찾은 많은 내빈과 참관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전년성 서구청장은 "날씨마저 본 대회를 축하해 주는 것 같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검도 동호인들이 더욱 더 화합해 서구검도연합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도 연합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관내 7개 도장에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일반부는 명검도관(B팀)이, 고등부는 연희검도관, 중등부는 가좌검도관이 각각 단체전 우승을 했으며 최종 종합우승은 연희검도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