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선)은 최근 관내 웨딩홀에서 계산중앙경로당과 계산삼천리열망경로당 어르신, 북인천중학교와 안남중학교 학생 등 프로그램 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경로당특화사업 '해피투게더 올드 앤 뉴'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학생들의 축하공연, 활동영상 시청, 중식, 소감문 및 설문지 작성, 기념품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해피투게더 올드 앤 뉴 사업은 세대간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의 교육복지사업과 복지관 경로당특화사업과 연계돼 3년째 진행되어 온 사업이다.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달 간 오리엔테이션, 자원봉사자교육, 노인이론교육, 노인체험, 레크리에이션, 리본, 폼클레이, 아이클레이, 골판지, 비누 공예 등 어르신들과 학생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학생들과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들과 함께 찍은 동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는데 친할머니, 친손자처럼 가까워져 문자도 주고 받고 있는데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해당 학교 내에서 오는 31일까지 작품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며 가을부터 시즌2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