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2일 주안동 청소년미디어센터(CAMF)에서 청소년문화기획단 ‘느낌표’ 5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청소년과 청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기 단원들에 대한 수료식과 우수단원 표창, 5기 임명, 활동계획 안내, 관계형성 프로그램 등의 오리엔테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12년 발족해 올해로 5기를 맞는 청소년문화기획단은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청소년들의 문화는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청소년 행사에 기회부터 운영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5기 신규단원 모집과 홍보활동, 면접진행 등 모든 과정은 4기 단원들이 직접 실시했다.
5기 신규단원은 17명의 신청자 중 9명이 선발됐으며 4기 연임단원까지 총 20명의 고등학생들이 뜻을 모아 2016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16회 미추홀청소년노래댄스대회, 청소년방학특강문화학교 등의 기획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지역거점 공간 ‘쓰담쓰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쓰담쓰담은 지역 내 방치된 공가를 활용,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고 활력을 주는 힐링스팟으로 꾸미자는 의미로 채택됐다.
또 지난해 12월 개관한 숭의목공예마을을 시작으로 주안시민지하상가 내 게리라콘서트 상설, 청소년도시텃밭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미디어센터는 청소년문화기획단 정식단원이 아니어도 각종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 880-48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