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주민이 마을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인천 남구 용현1·4동에서 지난 2월25일 발대식을 가진 ‘우마통두레’는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6명으로 구성된 우마통두레는 우마쉼터 주변 쓰레기 정비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3~4회 정도 모여 쉼터 주변 꽃과 나무를 옮겨 심고 꽃밭을 가꾸는 등 본격적인 마을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쉼터 주변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도색 등 소규모 정비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들의 활동을 방관하던 주민들도 최근 서서히 관심을 갖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한주 용현1·4동장은 “우마통두레가 활동하면서부터 쉼터 주변에 쓰레기들이 사라지고 꽃과 나무가 관리돼 마을에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 나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두레란 남구 고유의 기초 마을공동체로 마을의 문제를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의논하는 주민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