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드림스타트가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청학동에 위치한 반짝별 어린이집(원장 이종림)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 찾아왔기 때문이다.
반짝별 어린이집은 6월 10일과 8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 아이들이 각자 사용하던 신발과 옷가지 등을 판매하여 마련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연수구 드림스타트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림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원생,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뜻깊은 나눔을 베풀어주신 반짝별 어린이집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