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미추홀소방서(서장 김현)는 지난 18일 2시 57분경 타는 냄새와 경보기가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을 확인한 바 건물 4층 거주자(남,30대)가 화재가 난 선풍기를 스프레이형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경보기와 소화기로 막았다고 전했다.
▲여름철 선풍기화재 현장(사진제공-인천미추홀소방서)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선풍기와 같은 기기들을 장시간 이용하면 발열이나 합선으로 인해 인화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선풍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선풍기 사용 전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선풍기 모터 후면의 통풍구를 막지 않고 사용 중 날개 회전, 소음 등 문제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또 선풍기를 끄지 않고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잠깐이라도 전원을 꺼서 열 식혀주어야 한다.
김종회 예방총괄주임은 “덥고 습한 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은 필수지만 과도한 사용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과 혹시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