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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여론조사"
지난 8일 2011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사실상 2010년 국회 공식 일정이 종료되자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정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윤성 의원(인천남동 갑, 4선)은 지난 11일부터 "국회의원에게 겨울방학은 없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돌입하는 등 초심을 잃지 않고 동절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불만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어 오는 18일과 19일에는 남동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래포구 및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여론조사 실시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설문은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이 도로가 투자비 대비 두 배 이상 수익을 올렸음에도 30년 넘게 요금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던 2000년부터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운동을 벌여, 지난 2004년 1천100원이던 통행료를 800원(제2경인고속도로는 1천200원에서 900원)으로 30% 가까이 깎은 바 있다”며, “이번에 1차적으로 절반 인 400원, 최종적으로는 무료화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여론 조사를 바탕으로 곧 의정보고서를 작성, 동별 의정보고회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정치권․시민단체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오는 16일과 20일에는 남동구 거주 북한이탈주민 및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올 후반기 역점으로 추진한 동포 정착지원 사업성과를 홍보한다.
이윤성 의원은 지난달 11월23일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포격으로 연평 주민들이 어선을 타고 섬을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다음날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부실한 대피시설의 문제점을 꼬집어 내년 예산에 100억원의 방공시설 개선비가 책정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 서해5도서를 비롯한 인천지역 30여개 유인도를 운행한 닥터헬기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다선 의원답게 인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