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쩍 화재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화재는 발생하지만 특히나 주택화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고 있다.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당장 가족전체가 숙식을 해결하기조차 어렵게 된다. 일년 365일 화재예방을 강조하지만, 화재위험은 늘 우리의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그러면 이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하여 화재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주택에서의 화재발생률은 전체 화재발생원인 대비 약 2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 해마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화재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소유자의 안전의식이 필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소방기구를 설치하여 화재발생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이에 필요한 장비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라 하겠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상황을 단독으로 감지하여 자체에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발생시켜 화재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장치로 화재 초기에 인명대피가 가능하며,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의 빠른 대피 유도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소방기구이며, 소화기는 초기화재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만큼 중요한 소방기구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주택화재 예방에 필수적인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등 기초소방시설은 2012년 2월 6일부터『소방시설 설치 ․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따라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는 제외)에 반드시 설치하여야 하며, 또한 기존 주택에 대해서도 올해 2월 6일까지 설치해야된다.
이와 같이 모든 가정에서는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평상시에 안전수칙을 생활화하여 화재를 예방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화재에 대비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 내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가야한다.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 초기 소화에 효과가 좋은 소화기를 각 가정마다 자발적으로 설치해 나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데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