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교통과경위 이인호
질서는 사회가 구성된 곳이면 언제․어디에서나 반듯이 지켜져야하는 기본적인 틀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중에서도 교통질서는 우리모두에게 너무나 절실하게 지켜야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을 하다가, 길을 걷다가,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교통질서를 무시하는 사례가 종종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모두가 솔선수범하여 질서지키기에 동참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나 교통사고 발생율은 선진국에 비하면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통사고로 인하여 목숨을 잃는 경우 자동차 1만대당 OECD국가는 1.6명에 불과한데 우리나라는 3.3명이나 된다. 교통질서를 지키는 것도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교차로나 교통정체가 많은 지역에서 얌체운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교통질서 지키기는 어느 한 조직이나 기관이 발벗고 나선다고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의 교통질서 준수의식을 얼마많큼 업그레이드시키느냐가 관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TV광고 및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교통질서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가야만 한다.
법질서확립의 바로미터는 교통질서라 할 수 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교통질서를 지키면 교통사고예방은 물론, 원할한 교통흐름으로 이어져 개인적․사회적인 경제이익을 얻을 수 있는것이다. 내가 아닌,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모두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