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09년 달력도 12월 한 장만을 달랑 남겨두고 있습니다.
12월은 저물어가는 한해의 아쉬움, 새롭게 다가오는 한해의 설렘 속에 자칫 흥분으로만 가득해지기 쉬운 달 이기도 합니다.
흥청 거리는 거리에는 각종 사행을 부추기는 유흥이 끊이지 않으며, 연이어 이어지는 술자리와 피폐 해져가는 우리의 모습은 매년 반복되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흥청망청 보다는 우리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의 12월이 되면 어떨까 권해 봄니다.
삭막한 12월을 느끼는 소외되고,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연탄배달, 김장담그기와 같은 자선행사가 우리주변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이런 자선행사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더 크고 더 많은 행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자선은 거창한 것이 아닌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물질적 지원이 아닌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첫걸음이 자선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시작으로 2009년12월은 누구 하나 춥지않은 가슴, 따뜻한 한 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