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작스런 강풍에 비행기 결항과 전신주 전도 그리고 비닐하우스를 보수하던 중 배수로에 떨어져 숨지는 사고 등 전국적으로 속수무책 몸살을 앓았다. 특히, 일본에서는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강풍이 불까? 이유를 살펴보면 저기압 지역에서는 공기의 압력 즉, 기압이 낮기 때문에 상승하는 기류가 발생하고 고기압은 반대로 기압이 높기 때문에 하강하는 기류가 발생한다. 상승기류가 발생하면 아래쪽에 공기가 적어지게 되고 주변에서 공기가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해 들어오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바로 바람이다. 바람은 주로 고기압에서 저기압 쪽으로 이동하며, 기압차이가 심하면 심할수록 바람은 세게 불게 된다.
며칠전 우리나라에 몰아친 강풍은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그 후면을 따라 찬 공기가 내려와 강풍이 계속 휘몰아 치고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는 이례적인 현상이였다고 한다.
천재지변은 예방할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고 실천하면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 첫째로, 강풍이 있는 때는 외출을 가능하면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 할 시 우산을 쓰게 되는 경우에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로, 출입문 개폐시 안전에 유의한다. 셋째로, 날아갈 우려가 있는 물건은 실내에 보관해 둔다. 넷째로, 아이를 자전거, 유모차 등에 타지 않게 한다. 다섯째로, 간판, 창문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 둔다.
설마 나와 내가족 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미리 대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고 실천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