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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목욕탕에서
얼마 전 동네 목욕탕에 갔을 때다.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청년과 5세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다정히 캔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아이가 다 마시고 나자 청년은 캔을 재활용박스에 버리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아이는 옆에 있던 일반 쓰레기통에 캔을 버렸다.
그러자 청년은 그곳이 아니라며 아이에게 쓰레기통에 손을 넣어 버렸던 캔을 직접 줍게 한 뒤, 스스로 옆의 캔을 넣은 재활용박스에 넣으니 아이도 따라하게 했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부모의 가르침, 어른의 가르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본 흐뭇한 장면이었다.
사소한 잘못 하나를 자신이 먼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보여주면서 바로잡아 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교육을 보았다.
예전에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렸다.
지금이라도 예의나 도덕,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애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청년에게 도덕운동교육교본1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2권 서예학원 2개월 무료 수강증을 보내 그를 칭송하였다.
한국도덕운동 인천협회 회장 박종길